전라남도 신안군 가족여행 섬 전체가 보라색인 사진찍기 좋은 곳, 퍼플섬 후기

섬 전체가 보라색으로 물들인 전남 신안에 위치한 퍼플섬에 다녀와봤는데요,

반월도, 박지도 섬의 거의 모든 집과 풍경을 보라색으로 칠해놓았더라고요. 

마을 전체가 보라색으로 물들이니 예쁘면서도 신기하기도 했어요 ㅎㅎ

 

 

 

 

퍼플섬이라서 보라색하면 방탄소년단(BTS)이 떠올랐는데 아니나 다를까..

뷔가 만들어낸 'i purple you' 문구도 여기저기 보이더라구요.

방탄소년단 팬이시라면 꼭 한번 여행 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1. 퍼플섬 위치 및 입장방법

 

1. 위치

주소 : 전라남도 신안군 안좌면 소곡리 780 (퍼플섬 주차장)

 

 

 

 

 

 

'퍼플섬 주차장'이라고 검색하고 오셔서 주차하시고 퍼플섬으로 걸어가실 수 있어요.

아래 사진처럼 주차장이 커서 주차공간은 충분하답니다.  당연히 주차는 무료예요!!

 

 

퍼플섬 주차장 무료

 

 

2. 퍼플섬 입장방법 

 

퍼플섬은 보라색깔 물건을 가지고 계시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한데요, 어떤 물건이든 보라색이면 다 가능하답니다ㅎ

만약에 보라색 물건을 가지고 계시지 않다면 주차장 근처 들어가는 입구에 '퍼플샵' 상점에서 보라색 물건을 구매하실 수 있어요.

 

 

퍼플샵

 

 

#퍼플샵에서 파는 보라색상품종류

 

상품종류	가 격
쿨토시, 안경, 머리핀	5,000원
손수건	5,000원 ~ 6000원
우비	7,000원
스카프, 머플러	7,000원 ~15,000원
키링 종류, 대형 머리핀	8,000원 ~ 10,000원
우산	12,000원 ~ 14,000원
양산	15,000원 ~ 19,000원
반팔 티셔츠	15,000원
긴팔 티셔츠	25,000원
야구모자(남,녀)	19,000원
여자 모자	15,000원 ~ 29,000원
신발(슬리퍼)	19,000원
바람막이	35,000원
망사점퍼	30,000원
여성 의류	25,000원 ~ 50,000원
베개 종류, 방석	19,000원 ~ 37,000원

 

만약 보라색 물건을 사고 싶지 않으시다면 1인당 입장료는 5천 원이에요.(만 19세 이상)

*만 65세 이상은 무료입장 가능

 

 

퍼플섬 입장안내

 

 

보라색 물건을 구입하셨으면 이제 퍼플섬을 구경하러 가보실까요?!

 

2. 섬 전체가 보라색인 퍼플섬! 도대체 어떤 곳일까?

 

 

1. 서울 노원구와 전남 신안군이 자매결연한 퍼플섬

 

 

노원구의 상징조형물

 

 

주차장을 벗어나 반월도섬으로 가는 첫 입구에는 노원(Nowon)이라는 조형물이 있는데요,

2011년 5월에 전남 신안군과 서울 노원구와 자매결연을 체결하여 '노원'이라는 상징 조형물을 세웠다고 해요.

여기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반월도로 출발!!

 

 

#노원구와 신안군 자매결연 기사

전남 신안 퍼플섬이 노원구 명예섬으로 - 지역연합신문 : 전남 신안 퍼플섬이 노원구 명예섬으로

 

 

보라색 꽃 버들마편초

 

 

가는 길목 중간중간에 버들마편초라는 보라색꽃이 있는데요,

꽃이 작고 가까이서 보면 아주 이뻐서 같이 사진 찍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꽃말은 '당신의 소망이 이루어지길'이며 '숙근버베나'라고도 부른다네요 ㅎㅎ

 

2. 퍼플박스 미디어 아트 (서양명화 미디어 체험관)

 

 

 

반월도 매표소 가기 전에 퍼플박스 미디어 아트라는 전시관이 있는데요,

유명한 서양그림을 미디어 아트로 탄생시켜서 체험할 수 있는 곳인데 저는 아쉽게도 보지 못하고 그냥 지나쳤어요 ㅠ

후기를 살펴보니 정말 이쁜 미디어체험존이 많더라고요 이걸 못 보고 지나치다니!!

 

 

퍼플박스 가격
성인	특별요금
7,000원	5,000원

 

• 운영시간 :  9:00~18:00 [입장마감 17:30]
• 특별요금 : 4세~초중고 학생, 신안군민, 장애인, 20인 이상 단체
• 무료입장 : 36개월 미만 유아

 

 

 

퍼플박스 공식홈페이지에 가시면 내부가 어떤 모습인지 간접적으로 볼 수 있으니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들어가보기는 걸 추천!

 

3. 퍼플섬의 다양한 사진 찍기 좋은 조형물들

 

 

 

퍼플섬 매표소 가기 전에 크기가 상단 한 퍼플용이 보이는데 용이 들고 있는 여의주를 만지면 좋은 일이 생긴다고 하네요 ㅎㅎ

저는 이런 미신을 잘 믿지 않지만 그래도 온 김에 한번 만져주고 소원도 빌었어요!

여기서 용과 함께 여의주에 손을 대고 사진 한 장 찰칵! 하면 좋을 것 같아요 ㅎ

 

 

퍼플섬은 중간중간에 위 사진처럼 큰 귀여운 조형물이 군데군데 세워져 있는데요,

반월 토촌마을의 상징인 옥토끼가 있는데 지형이 반월도를 바라보는 옥토끼 같다고 해서 '토촌'이라고 불렀다고 하네요ㅎ

가족과 함께 오셨다면 아이들과 꼭 인증샷 남기는 거 잊지 말고요~!!(여기 토끼가 인기가 많았어요!)

 

 

여우등에 올라타 어린 왕자 옆에서 같이 사진 찍으면 오늘 프로필 사진은 이걸로 끝!!ㅋㅋ

반월도에서 박지도를 바라보는 어린 왕자와 여우! 반월도에서 박지도로 넘어가라는 말인 것 같네요 ㅎㅎ

 

4. 퍼플섬의 다양한 풍경

 

 

 

퍼플잔디정원에 도착하면 그리 높지 않은(?) 산중턱에 보라색깔 물들인 언덕이 보이는데요,

팻말에는 인조잔디라고 하는데 막상 실제로 보면 보라색 천(?)을 덮어 놓았더라고요(이게 인조잔디인가..?)

그래서 멀리서 보면 이쁜데 가까이서 보면.. 그냥 그저 그래요..ㅠ 아주 평범한..

 

 

 

보라꽃향기정원인데 비닐하우스? 안에 꽃들이 꾸며져 있어서 여긴 그냥 지나칠 수 없었어요 ㅎ

입구와 끝이 뚫려 있어서 그냥 통과하면서 지나가는 곳인데 중간에 의자 두 개가 놓여 있는데요,

연인 커플끼리 오셨다면 나란히 앉아 사진 찍어도 좋을 것 같아요!!

 

 

 

반월도에서 박지도로 가는 다리인데요, 보라색으로 물든 다리를 바닷바람과 함께 걸으면 무더웠던 날씨도 잊게 해 주더라고요!

생각보다 길긴 하지만(915미터) 주변경치와 함께 보며 걸으면 체감상 금방 건널 수 있을 거예요 ㅎㅎ

그냥 무작정 걷기 말고 산책한다는 기분으로 천천히 즐기면서 가는 게 중요!!

 

 

 

이렇게 다리를 걷다 보면 중간중간에 앉을 수 있는 아이 퍼플 유 벤치도 있어서 쉬엄쉬엄 가셔도 좋아요.

여기 벤치에 가끔 빈물병 같은 쓰레기가 있던데 쉬고 가신분들이 놓고 가신 것 같더라고요..

쓰레기는 꼭 챙겨가도록 합시다!! 갯벌(바다)에도 버리는 건 절대 금물!!

 

5. 반월도 박지도 전동카트 이용안내

 

 

 

 

반월도에서는 전동카트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아주 무더운 날씨이거나 추운 날씨에는 걷는 게 힘들 수 있어요.

물론 걸어가며 사진 찍고 추억 남기기 좋지만 혹시나 다리가 아프신 분들이나 연로하신 분들은 전동카트를 이용하시는 것도 좋아요. 

물론 저는 걷는 것을 추천!! ㅎㅎ

 

#반월도 전동카트

반월도 전동카트

반월도 전동카트길 코스

 

 

반월도에서 전동카트를 이용하시면 개인 1~2명으로 탈 수는 없고 6인이상이 되었을 경우(다른 손님들과 함께) 출발을 할 수 있어요.

반월도 전동카트는 직접 운전해 주시는 직원분이 있어서 정해진 코스대로 운행해주시는 것 같더라고요.

제가 갔을 땐 이미 대기자가 많아서 이용해 보지 못했어요ㅠ 1시간 정도 기다려야 해서.. 이용하실 분들은 일찍 가시는 것을 추천!!

 

 

반월도 전동카트 이용가격
성인	5,000원
어린이	3,000원

• 영업시간 9:00~17:00
• 6인 이상 승차 시 출발
• 20분 소요
• 카드결제/상품권/계좌이체 가능 (현금 결제 불가능)

 

#박지도 전동카트

 

박지도에서도 전동카트를 이용하실 수 있는데요, 박지도에서는 본인이 직접 운전을 하실 수 있더라고요!

반월도에서는 직원분이 직접 운전해 주시는데 박지도에서는 자신이 직접 운전하니 자유도면에서 더욱 좋더라고요!

 

 

 

이용 가격	시간 30분
박지도 전동카트 5인승	20,000원

• 만 21세 이상 운전면허증소지자에 한해 대여가능
• 30분 초과 시 추가 요금 징수(10분당 10,000원)
• 대여료 산정 시 30분 미만은 30분으로 간주(10분만 타도 30분 가격을 매김)
• 점심시간에는 이용 불가(오후 1시~오후 2시)

 

---

 

퍼플섬은 커플, 가족단체 등 남녀노소 누구나 가기 좋은 편안한 여행지인 것 같아요. 

다만, 안좌면에서 반월도, 박지도까지 걸어가신다면 거의 1시간 소요되니 이점 참고하시고요 ㅎㅎ

 

날씨가 봄, 가을에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저는 여름에 갔었는데 바닷가라서 햇빛이 정말 강하더라구요ㅠ

그래서 양산을 쓰고 걷긴 했지만.. 코스가 길다 보니 다 돌아보지는 못해서 아쉬움이 남네요.

짧은 거리가 아니라서 여기저기에 볼 것도 많으니 천천히 여행하며 즐기시는 걸 추천드려요!